오전 12시가 넘어도 뺨에 선명히 남아있는 베개 자국.
그것은 세월이 피부에 새긴 묵직한 훈장이다.
한 끼를 굶으면 사지가 떨리지만, 과식의 대가는 가혹한 소화불량으로 다가오는 모순의 시기.
이제 식탁 위엔 밥보다 알록달록한 약들이 더 주인공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그렇다. 숫자로 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진정한 어른이란, 무너진 탄력과 소화력, 그리고 약 봉투로 증명되는 법이니까...
전부 제 이야기 하는거 같은데요?? ㅋ
나만 그런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