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집 얘기 안 하고 살기 진짜 힘들다.
부동산 뉴스 안 보려고 해도 전세, 월세 얘기는 그냥 일상에 끼어든다.
전세 매물은 없고, 있으면 비싸고.
“이 가격이면 그냥 월세가 낫지 않나?” 했다가
월세 금액 보고 다시 말 잃음.
보증금도 만만치 않은데 매달 나가는 돈까지 생각하면 숨이 턱 막힌다.
예전엔 모아서 내 집
이 루트가 어렴풋이나마 보였던 것 같은데,
요즘은 전세 자체가 선택지가 아닌 느낌이다.
그래서 다들 월세로 버티고,
버티다 보니 생활비는 더 빠듯해지고.
친구들 만나면 자연스럽게 이런 얘기 나온다.
“너네 동네 월세 얼마야?”
“전세 갱신 됐어?”
안부보다 먼저 나오는 게 집 얘기인 게 좀 씁쓸하다.
그래도 뭐,
각자 방식으로 버티는 중이니까.
오늘도 월세 이체 알림 보면서
‘그래, 그래도 잘 살고 있다’
혼자 그렇게 합리화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