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헉!!! 절대 안돼요~ 지금 화분보다 약간 더 큰 화분에 심으셔야 하고 단계적으로 올라가야 합니다. 나중에 어차피 또 분갈이 해야 하니까 처음부터 큰 화분으로 가야지... 했다간 무조건 과습이에요. 이유는 뿌리가 닿지 않는 곳의 흙이 머금은 물은 흡수가 되지 않고 계속 남아있으므로 통기가 되지않기 때문에 혐기성 박테리아가 생성되고 뿌리를 산 채로 부패시키기 때문입니다. 저도 식물공부 하던 초창기에 물조절을 잘 하면 큰 화분으로 바로 가도 되겠거니 했다가 과습으로 여럿 날린 후로 큰 교훈을 얻었습니다. 방법이 아예 없는 건 아닙니다. 흙(상토, 분갈이흙) 함량을 20% 언더로 하고 80%는 알갱이 배수용토(펄라이트, 바크, 난석, 마사토 등)로 하면 과습 위험은 줄어들지만 양분이 없어서 적절한 시비를 해야하고 물시중을 너무 자주 들어줘야 한다는 어려움이 생기는거죠. 그래서 가장 좋은 방법은 화분을 조금씩 늘려가되 흙과 배수용토의 비율을 6:4 정도로 해주는 것이 일반적으로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아..그래요? 그럼 지금 심어져있는 화분에 한동안 그대로 두어도 되나요? 화분 밑부분이 두둑하니 나와서 살짝 중심이 뒤뚱거리거든요 뿌리가 꽉찬걸까요?
그건 뿌리가 꽉 차서라기보다는 연질분이라 흙을 가득 채우면 잘 그렇게 돼요~ 물 빠지는 아랫 부분은 옆면 보다도 더 연하거든요. 왜 그렇게 만드는지는 모르겠지만요... 성장이 멈추지 않는다면 한동안 지금대로 키우셔도 되고 만일 분갈이 하시더라도 화분을 현재 연질분 윗지름보다 2~3cm 정도만 차이나는 걸로 옮기세요~ 그렇게만 해도 옮긴 화분에 한참동안 키울 수 있답니다 ^^

네 알겠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