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 바로 해주셔야 할 것은 화분 상단에 멀칭되어 있는 마사토를 전부 걷어낸 후 포크로 겉흙을 뿌리 다치지 않게 엎어주셔야 합니다. 곰팡이는 마사토 하단의 흙이 축축한 상태로 통기가 되지 않고 공기가 정체되어 있기 때문에 생기는데 상단 마사토가 흙이 머금고 있는 습과 통기를 동시에 차단하고 있기 때문에 곰팡이가 피는 것입니다. 화분이 작거나 식물이 건강해서 뿌리로 흙의 습을 빠르게 흡수하여 건조시키면 모르겠으나 현재 식물 대비 화분도 크기 때문에 습이 오랫동안 머물러서 그렇습니다. 립살리스가 선인장 종류인 건 알고 있으신가요? 물을 머금는 다육성 식물이기 때문에 물은 반드시 흙이 건조해진 후에 흠뻑 먹이는 패턴으로 급수해야 합니다. 식체 내에 수분이 존재하면 뿌리에서 더 이상 물흡수가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과습과 곰팡이로 뿌리가 부패하고 줄기 아래에서부터 곰팡이가 피는 것이죠. 창가 밝은 곳,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두어야 립살리스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습니다. 곰팡이 포자가 흙에 존재할 것이기에 환경을 맞추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새 흙, 작은 화분, 물이 잘 빠지는 흙배합으로 분갈이를 권장드리지만 여의치 않은 상황이면 반드시 위에 적어드린 가이드대로 마사토 걷어내고 겉흙을 뒤집어 흙 속에 공기가 들어가게 하여 화분 내 습을 빠르게 날려줘야 곰팡이가 더 이상 피지 않을 것입니다. 현재 핀 곰팡이는 조심스레 닦아내거나 모가 부드러운 칫솔로 문질러 제거해야 합니다.

친절하고 꼼꼼한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 미사토 라는 흙은 전부 버려야하나요? 그리고 선풍기로 바람을 쐬어주는 것도 통풍에 도움이 되나요?

화분 속 흙을 전부 신문지 같은 곳에 펴서 말린 다음에 다시 담는 게 좋을까요?
겉흙 마감재는 나중에 식물 많이 키워보셔서 노하우 쌓으신 후 사용하는 걸 권장드립니다. 흙배합 잘 못 하고 화분선택 부적절한 상태에서 사용하는 건 거의 무조건 과습의 원인이 됩니다. 마사토는 저렴한 자재이니 그냥 버리셔도 무관할 것 같습니다.
펴서 완전히 말리면 좋겠지만 그렇게 하면 단점도 존재합니다. 현재 뿌리가 활착되어있을텐데 그것이 다 파괴되어 다시 오랜 기간 뿌리활착의 기간이 필요하고 그 기간 동안 식물이 말라죽을 수 있으므로 먼저 제가 추천드린 방법대로 해보세요. 그리고 흙 마를 동안 식물을 임시로 보관할 방법도 여의치 않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