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이웃을 잘 만나는 것도 정말 큰 복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옆집에 살면서 커피도 함께 마시고, 서로 안부도
챙기며 가깝게 지냈습니다. 저보다 6~7살 정도 많았는데, 평소에는 친한 척하고 관심 있는 듯 행동하더니
정작 제가 몸이 아파 급하게 병원에 입원하고 수술했을 때는 아무 연락도 없었습니다.
퇴원 후 집에서 지내다 보니 몇 번 마주칠 일이 있었는데, 더 황당한 건 눈이 마주쳤는데도 못 본 척하며 지나가더군요. 가까운 사이인 줄 알았는데, 결국 필요할 때 외면하는 모습을 보니 사람 관계가 무엇인지 다시 생각하게 되네요.
관심은 받고 싶고 가까워지고는 싶지만, 책임지거나 어려운 순간 함께하는 것은 싫었던 걸까요? 도대체 이런 심리는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