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있슈는 혼자 담아두기 답답한 사연과 고민을 편하게 나누는 공간입니다.
부부, 연애, 육아, 돈 문제, 인간관계, 직장 고민처럼
누군가의 생각이 필요한 이야기를 자유롭게 올려주세요.
내가 예민한 건지, 참아야 하는 건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는 순간
동네 사람들과 함께 이야기 나누며 답을 찾아가는 소통방입니다.
말 못 했던 이야기, 속상했던 일, 궁금한 고민까지
편하게 털어놓고 함께 공감해요.
서울시
고민/소통
집에서 냄새 안 빠질 때 바로 해볼 수 있는 방법 5가지 | 당근 카페
익명으로남긴글
인증 14회 · 2일 전
집에서 냄새 안 빠질 때 바로 해볼 수 있는 방법 5가지
집에 오래 있다 보면 이상하게 냄새가 잘 안 빠질 때가 있습니다.
청소를 안 한 것도 아닌데 음식 냄새, 꿉꿉한 냄새, 하수구 냄새, 빨래 냄새 같은 게 은근히 남아 있더라고요.
특히 환기를 해도 잠깐 괜찮아졌다가 다시 냄새가 올라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때는 방향제부터 뿌리기보다 원인을 먼저 잡는 게 좋습니다.
향으로 덮으면 처음에는 괜찮은 것 같아도 시간이 지나면 냄새가 섞여서 더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집에서 바로 해볼 수 있는 방법 5가지 정리해봤습니다.
첫 번째는 환기 순서를 바꾸는 것입니다.
보통 창문 하나만 열어두는 경우가 많은데, 냄새가 빠지려면 공기가 들어오는 곳과 나가는 곳이 같이 있어야 합니다. 거실 창문만 열기보다 현관 쪽, 주방 쪽, 화장실 문까지 같이 열어 공기 길을 만들어주는 게 좋습니다. 가능하면 선풍기나 서큘레이터를 창문 방향으로 틀어두면 냄새 빠지는 속도가 훨씬 빨라집니다.
두 번째는 싱크대 배수구 확인하기입니다.
집 냄새의 원인이 의외로 주방 배수구인 경우가 많습니다. 음식물 찌꺼기가 조금만 남아 있어도 냄새가 올라오고, 배수구망이나 고무패킹 부분에 기름때가 끼면 환기를 해도 냄새가 계속 납니다. 배수구망은 꺼내서 닦고, 뜨거운 물을 한 번 흘려보내준 뒤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활용해 청소해주면 도움이 됩니다.
세 번째는 젖은 수건과 빨래를 바로 처리하는 것입니다.
화장실이나 세탁기 주변에서 나는 꿉꿉한 냄새는 젖은 수건, 덜 마른 빨래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수건을 욕실 안에 오래 걸어두면 냄새가 쉽게 배고, 그 냄새가 집 안 전체로 퍼질 수 있습니다. 사용한 수건은 바로 말리거나 세탁하고, 세탁 후 빨래도 오래 방치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네 번째는 쓰레기통과 음식물 주변 확인하기입니다.
쓰레기봉투가 꽉 차지 않았어도 냄새는 날 수 있습니다. 특히 과일 껍질, 생선, 고기 포장지, 배달 음식 용기 같은 건 생각보다 냄새가 빨리 올라옵니다. 음식물이 묻은 포장지는 물로 한 번 헹궈서 버리거나, 냄새가 심한 건 작은 봉투에 따로 묶어서 처리하는 게 좋습니다. 쓰레기통 바닥도 가끔 닦아줘야 냄새가 덜 남습니다.
다섯 번째는 화장실 배수구 물마름 확인하기입니다.
화장실 하수구 냄새는 배수구 안쪽 물이 말랐을 때 올라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오래 안 쓰는 화장실이나 베란다 배수구에서 특히 자주 생깁니다. 이럴 때는 배수구에 물을 천천히 부어주고, 머리카락이나 이물질이 끼어 있는지도 같이 확인해보는 게 좋습니다. 물을 부었는데도 냄새가 계속 심하면 트랩이나 배관 쪽 문제일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집 냄새는 단순히 방향제나 탈취제만으로 해결하기보다
공기 흐름, 배수구, 젖은 빨래, 쓰레기, 화장실 하수구 이 다섯 가지를 먼저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저도 집에서 냄새가 잘 안 빠질 때는 방향제부터 찾았는데, 막상 원인은 배수구나 젖은 수건 쪽인 경우가 많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