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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 학원 엄마들이 은근 남편 직업으로 사람 나누는 것 같아요.. | 당근 카페
익명으로남긴글
인증 14회 · 5일 전
애 학원 엄마들이 은근 남편 직업으로 사람 나누는 것 같아요..
40대 초반이고 초등학생 아들 키우고 있어요.
처음엔 제가 예민한 줄 알았거든요.
근데 학원 엄마들 모임 몇 번 나가보니까
진짜 분위기가 이상해요.
대놓고는 절대 아닌 척하는데
은근히 사람 급 나누는 느낌?
처음 친해질 때 꼭 물어보는 게 있어요.
어디 사세요?
남편 무슨 일 하세요?
애는 학원 몇 개 다녀요?
이 루트예요 거의.
근데 웃긴 건
남편 직업 이야기 나오고 나서부터
태도가 미묘하게 달라지는 사람들이 있다는 거예요.
누구 남편은 의사라더라,
누구는 대기업 임원이라더라,
누구는 사업 크게 한다더라…
이런 얘기 돌기 시작하면
갑자기 그 엄마 주변으로 사람이 몰려요.
반대로 평범한 직장인이나 자영업 쪽은
은근히 무시하는 느낌 들 때도 있고요.
얼마 전엔 어떤 엄마가
제 남편 직업 듣더니
아~ 공무원이세요?
그래도 요즘은 안정적인 게 최고죠ㅎㅎ
이러는데…
말은 좋은 말인데
그 특유의 표정 있잖아요.
위아래 훑으면서 평가 끝낸 느낌.
그 뒤로 단톡에서도 은근 거리감 느껴지고,
모임 잡힐 때도 특정 엄마들끼리만 따로 친해지는 게 보여요.
진짜 웃긴 건
애들 학원인데 결국 부모 재력,
남편 직업,
사는 아파트 이야기로 흘러간다는 거예요.
저는 솔직히 이런 분위기 너무 피곤해요.
애들 교육 얘기보다
누가 더 잘 사는지 눈치게임 하는 느낌이라…
근데 또 제가 안 끼면
정보 늦고 소외되는 것도 있어서
억지로 나가게 됩니다.
다른 엄마들도 느끼세요?
학원 엄마들 세계가 원래 이런 건가요…
아니면 제가 사람들을 너무 꼬아서 보는 걸까요?
이웃들이 공감했어요
조회 50
금도끼_h1ph
4일 전
신경쓰지마세요.
직섭은 잠시 입었다 벗어야되는 옷과같아요.
잠시하고 마는거죠.
부질없어요.
단지 건강과 행복만이 있을뿐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