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초보 투자자의 이해를 돕기 위한 글로써 내용상 오류나 사실과 다른 내용이 있습니다. 한편의 소설로 이해를 부탁 드리며 투자를 권유하는 글이 아님을 미리 말씀 드립니다]
블록체인 생태계 전체를 초보필독에 정리하면서 왜 그렇게 말해왔는지를 한번에 정리해보는 시간이다.
첫째,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크게 나누어 보면 4가지로 분류할수 있다1) 레이어1: 과거로부터 보는 블록체인 네트워크 미래에서 설명했듯이 역사적으로 기초적인 인프라는 상위 1~2위가 대부분의 점유율을 가지고 이런 순위권의 변동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 그 이유로는 기존의 점유율을 뺏어오기에는 신규로 진출하는 기업이나 인프라에 수많은 투자가 지속되어야 하고 그만큼 사용자 기반이 확장이 되어야 하는데 쉽지 않기 때문이다.
2) 레이어2: 레이어2는 별로 안좋아하니 그냥 패스한다.
3) 기타 인프라: 오라클, 인덱스, 크로스체인등 이것들도 공부해 보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각 분야별 1위가 독주하는 체계로 변화되고 있다. 생태계를 키우면서 레이어1,레이어2 및 기타 디앱들과 연결이 되면서 다양한 분야 뻗쳐있고 사용자 기반이 튼튼하고 표준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놈들을 주시해야 할 것이다.
4) 디앱 디파이나 게임등 다양한 디앱들이 엄청 많이 생기고 있다. 앞선 글들에서 설명했듯이 디앱들은 다양한 레이어1, 레이어2에서 모두 사용가능한것 위주로 발전해 가는 것들을 봐야 할것이다.
둘째, 위의 조건에 충족된 모든 코인이 좋은 것은 아니다.
1) 사용자가 증가할 수록 토큰의 수요가 증가되는 것 앞선 글중에 토크노믹스에 대해서 읽어본 사람들은 이해가 되겠지만, 현존하는 대부분의 코인이 해당 네트워크던 프로그램이던 그것을 사용하는 사용자가 사용하더라도 수수료로 이용이 되지 않는 다는 구조적인 한계가 있다. 이더리움이나 솔라나와 같은 레이어1의 경우에는 그위에서 가동되는 모든 디앱들이 ETH나 SOL을 수수료로 지급하는 구조로 되어있다. 즉 사용자가 많이 참여하면 할수록 ETH와 SOL의 수요는 계속 증가된다는 것이다. (ETH나 SOL 이외에도 사용자가 증가할 수록 토큰의 수요가 증가되는 토큰이 여러개 있지만 많지 않다. 이건 각자가 공부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이런측면에서 리스크도 있는 것이 토큰의 가격이 상승하게 되면 그만큼 가스비가 올라서 사용자가 이탈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일부 프로젝트에서는 아직은 토큰의 가격의 상승보다는 시장에서의 점유율확대, 신규유저 유입의 확대, 생태계의 확대를 위해 토큰의 가격이 상승하는 것을 막고 하락하는 것을 방치할 수 있음을 이해하자.
2) 대부분의 코인은 거버넌스 용도로만 쓰인다. (심지어 거버넌스 용도로 안쓰이는 것도 있다) 대부분의 토큰이 표면상으로는 해당 프로젝트의 중요한 의사결정(뭐 수수료나 방향성등)을 토큰 홀더가 결정한다는 명목으로 포장하면서 홍보를 한다. 하지만 현재의 토큰은 배당을 할 수 있는 증권과는 달리 상품으로서 전세계적으로 기준이 수립되고 있음에 따라 토큰 홀더에게 직접적으로 수익분배가 불가하다는 것이다. (물론 프로젝트별 발생하는 수익으로 기존 유통되고 있는 토큰을 매수하여 소각하면서 토큰의 가치를 높이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토큰 홀더에게 수익이 지속적으로 돌아오지 않는 다면 토큰을 구지 들고 있을 이유가 없는 것이다)
따라서 앞서 언급한 1)항목에 해당되지 않고 단순히 거버넌스 용도로만 토큰이 활용되는 것이라면, 토큰가격 상승시 반드시 익절을 해야만 한다. 그 익절된 것을 기반으로 1)에 해당되는 토큰을 모아가는 것이 현명한 투자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물론 향후 전세계 시장이 토큰 홀더에게 배당 형식으로 지급하는 날이 올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그런날이 온다고 가정한다면, 최소한 본인이 투자하고 있는 암호화폐의 프로젝트가 계속 수익이 발생해야만 가능할 것이니 투자를 할때 꼭 프로젝트 그 자체에 수익이 발생하는 것에만 참여하자. 그렇지 않으면 결국 다 상폐 당할 것이다)
하지만 수수료로 쓰이진 않지만 담보로 산정되는 토큰의 경우 시장에서의 채택에 따라 우상향 자산이 될수 있음을 이해하자.
결국 암호화폐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 토큰을 누가 왜 사야 하는가”라는 질문이다.
사용자가 증가할수록 수요가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구조인지,
아니면 단순히 거버넌스 명목으로 존재하는 토큰인지
이 차이를 구분할 수 있다면 시장에 존재하는 수많은 코인들 속에서도 투자의 방향을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셋째, 시장은 계속 변화하고 있다.
전통 금융기관과 각국 정부가 어떤 기술과 네트워크를 채택하는지 지속적으로 지켜봐야 한다.
넷째, 유동성의 공급 루트는 정해져 있다.
ETF 승인과 제도권 편입을 통해 대규모 기관 자금이 들어오는 곳은 결국 한정될 수밖에 없다.
따라서 투자자는 단순히 기술만 보는 것이 아니라 어디로 자금이 흘러갈 것인가까지 함께 고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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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에 추가로 주요 레이어1인 이더리움과 솔라나 그리고 트론의 최근 현황을 살펴본다.
최근 뉴스에 TRON이 2025년 기준 블록체인 네트워크 중 수익성 1위라는 분석이 나왔다.
데이터 분석 업체 Kaiko 자료인데, 단순 매출이 아니라 토큰 희석까지 포함한 ‘실질 수익성’ 기준이라고 하는데 좀 살펴볼 필요는 있어보인다.
기사 내용을 보면 대부분 체인들이 수수료 매출은 나오는데, 검증인 보상 때문에 토큰을 계속 추가 발행하다 보니 결국 토큰 보유자 기준으로는 적자 구조가 되는 경우가 많다는 얘기이다.
전통 기업으로 치면 매출은 있지만 신규 주식 발행이 계속 이루어져 기존 주주의 지분 가치가 희석되는 것과 비슷한 구조라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Ethereum은 2025년에 약 2억6000만 달러 매출을 기록했고 Solana도 약 1억7000만 달러 매출을 냈지만, 토큰 인플레이션 비용이 각각 약 18억8000만 달러와 43억2000만 달러 수준이라 토큰 보유자 입장에서는 사실상 깊은 적자 구조라는 분석이 나왔다. (어떤 기준으로 계산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뉴스를 인용함)
반면 트론은 수수료 매출을 늘리면서도 토큰 발행을 최소화했고, 일부는 소각까지 이루어지면서 공급이 줄어드는 디플레이션 구조가 만들어졌다고 한다. 사실 이 트론의 구조가 가장 이상적이긴 하다. 특히 트론은 Tether USDT 같은 스테이블코인 송금이 활발한 체인이라, 투기 거래가 줄어들어도 스테이블코인 이체 수요 덕분에 비교적 안정적인 수수료 매출 기반이 형성된 것이 큰 배경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래서 트론과 저스트가 잘가고 있나싶오.
이걸 보면서 개인적으로 드는 생각은 이더리움은 업그레이드 이후 구조 자체가 많이 바뀌었다고 봐야 할 것 같다. 예전에는 사용량 증가 → 가스비 증가 → 토큰 소각 증가 → 가격 상승 이런 구조가 어느 정도 성립했는데, 지금은 네트워크 구조가 레이어2 중심으로 이동하면서 상황이 달라진 느낌이다.
지금 이더리움은 메인체인(L1)은 보안과 정산 역할을 하고 실제 사용자 거래는 레이어2에서 처리되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Arbitrum, Optimism, Base 같은 레이어2들이 점점 사용량을 가져가는 흐름이 보이고 있다.
이 구조가 의미하는 건 결국 사용자가 증가하더라도 실제 거래 대부분이 레이어2에서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고, 그렇게 되면 이더리움 L1에서 발생하는 수수료 수익을 과거처럼 크게 늘리기는 쉽지 않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대규모 기관이나 큰 자금의 거래는 안정성이 확보된 레이어1에서 수수료가 높더라도 거래를 할수 있겠지만, 레이어2도 보안과 안정성을 보여주고 있어 신뢰가 지속된다면 이마저도 쉽지 않을것이라 생각된다.)
그래서 현재 이더리움이 노리는 방향은 단순한 거래 수수료 확대라기보다는 기관 자금 유입과 스테이킹 확대를 통한 희소성 강화 쪽에 조금 더 가까워 보이기도 하다. 기관들이 ETH를 매수해 스테이킹하면 유통 물량이 줄어들고, 그 과정에서 희소 자산 또는 디지털 금융 담보 자산으로서의 가치가 점점 강조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즉 기존에는 토큰의 사용자 수요를 증가하는 방향이었다면 지금은 수요증가가 가치상승을 이끌수 없는 상황이기에 담보자산으로서의 역할로 변화를 꿰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 거대한 변화는 레이어2를 다시보게되는 계기가 있을수 있을듯 하다. 그나마 수요가 증가되는 베이스, 옵티미즘, 아비트럼정도만.
반면 솔라나는 조금 다른 방향으로 갈 수도 있을 것 같다. 솔라나는 코인 가격이 올라가면 네트워크 수수료도 같이 올라가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수는 있지만, 지금까지 강조해온 포인트가 빠른 처리 속도와 낮은 수수료였던 만큼 단순히 수수료를 높이는 전략보다는 여전히 사용량 자체를 크게 늘리는 방향으로 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즉 수수료 단가를 높이기보다는 사용자 증가 → 거래량 증가 → 총 수수료 증가
이런 구조로 네트워크 수익을 키우려는 전략에 더 가까워 보인다는 생각이다.
그렇다고 해서 이더리움이나 솔라나가 트론에 밀릴 거라고 보긴 어렵다. 지금까지 쌓아온 생태계나 개발자 풀, 그리고 기관 인프라를 보면 각 체인이 앞으로 맡게 될 역할이 조금씩 달라질 가능성이 더 커 보인다.
대략적으로 보면
Ethereum → 글로벌 금융 인프라 및 온체인 금융 담보 자산
Solana → 대규모 사용자 기반 애플리케이션 체인
TRON → 스테이블코인 송금 및 결제 중심 체인
이런 식으로 포지션이 나뉘는 흐름이 만들어질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결국 앞으로 체인 경쟁은 단순히 TPS나 TVL 같은 성장 지표뿐 아니라 “그 네트워크의 경제 구조가 실제로 토큰 보유자에게 가치를 돌려주는 구조인지”가 점점 더 중요한 평가 기준이 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사용량이 늘어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고, 그 사용량에서 발생하는 경제적 가치가 토큰 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는 구조인지가 장기적으로 시장에서 더 중요하게 평가될 것 같다는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