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초보 투자자의 이해를 돕기 위한 글로써 내용상 오류나 사실과 다른 내용이 있습니다. 한편의 소설로 이해를 부탁 드리며 투자를 권유하는 글이 아님을 미리 말씀 드립니다]
오늘은 블록체인 세상에서 데이터의 눈과 귀, 즉 ‘블록체인의 구글’이라 불리는 더 그래프(The Graph) 이야기를 해보자~! 👀
그럼 오늘은 DApp들이 세상 돌아가는 데이터를 어떻게 깔끔하게 찾아 쓰는가를 이해하는 시간이다.
블록체인은 데이터의 바다이지만 ‘검색’이 안 된다.
자, 먼저 이런 걸 상상해보자.
이더리움에 있는 디파이 프로젝트 데이터를 뒤져보려고 하는데, “지난 1년간 Uniswap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토큰은 뭐냐?” 이거를 블록체인에서 바로 찾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정답은 — 못 찾는다.
왜냐면 블록체인은 “데이터 저장”에는 강하지만, “데이터 검색”이나 “필터링”에는 진짜 약하다.
모든 트랜잭션이 줄줄이 블록에 기록돼 있으니, 그걸 하나하나 뒤져야만 원하는 데이터를 찾을 수 있다.
이게 마치 도서관에서 책 제목도 모르고 페이지 하나하나 뒤지는 거랑 똑같은 것이다. 그래서 DApp 개발자들이 “아… 누가 대신 이 데이터들을 정리해줬으면…” 하고 한숨 쉬던 차에 등장한 게 바로 오늘의 주인공인 The Graph(더 그래프)이다.
더 그래프는 블록체인의 ‘검색엔진’이라 불리며 “블록체인 데이터를 깔끔하게 인덱싱(indexing)” 해주는 서비스이다.
예를 들어 Uniswap, Aave, Balancer 같은 디앱(DApp)들은 매일 수천만 건의 거래 데이터를 체인에 기록하고있다고 가정하자.
그럼 개발자들은 그 데이터를 바로 보여주기 위해 일일이 블록을 뒤질 필요 없이, 더 그래프의 ‘서브그래프(Subgraph)’ 라는 걸 만들어놓고, 그 안에 “이 데이터는 어떤 구조로 정리하고, 어떤 식으로 찾을 건지”를 정의해놓는 것이다.
그렇게 해놓으면, 디앱이 데이터를 불러올 때 블록 전체를 훑는 게 아니라 “필요한 데이터만 바로 조회” 하는 게 가능해진다.
쉽게 말해서 더 그래프는 블록체인 데이터를 ‘검색 가능한 형태로 정리’해서 DApp들이 손쉽게 불러 쓰게 도와주는 놈이다.
즉, Web3의 구글 같은 존재라고 보면 딱 맞다.
그럼 이놈은 왜 필요한지 살펴보자.
Uniswap 같은 DApp에서 차트를 띄우거나 거래량을 계산할 때마다 매번 이더리움 블록체인 전체를 스캔한다고 생각해보자
속도도 느리고, 가스비도 엄청 들고, 결국 실시간으로 서비스가 불가능해지는 것이다. 그래서 더 그래프가 중간에서 이렇게 해준다:
모든 거래 데이터를 자동으로 인덱싱(정리), 필요한 데이터만 빠르게 쿼리(Query), DApp은 블록체인 직접 접근 대신 The Graph에게 요청, 이 구조 덕분에 DApp들은 훨씬 빠르고 효율적으로 돌아간다.
쉽게 말해, 블록체인의 데이터를 정리해주는 도서관 사서 같은 역할을 바로 The Graph가 하고있다.
이제 토큰 얘기를 살짝 해보자. The Graph는 그냥 무료 서비스가 아니다. 모든 게 GRT 토큰으로 돌아가는 경제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그럼 더그래프는 어떤 디앱들이 사용하고 있을까?
유명한 디앱들 대부분이 다 더 그래프를 쓰고있다고 한다.
예를 들어 Uniswap (거래 기록 분석), Aave (대출 데이터 조회), Balancer, Curve (유동성 통계), Decentraland (가상 부동산 데이터), ENS (도메인 관리 조회), 심지어 요즘은 Solana, Polygon, Arbitrum, Optimism 같은 멀티체인에서도 더 그래프가 데이터를 지원하기 시작햇다.
체인링크 - 오라클과 가장큰 차이는 무엇일까?
오라클은 “세상 밖의 데이터 → 블록체인 안으로” 끌어오는 놈이고, 더 그래프는 “블록체인 안의 데이터 → 보기 좋게 정리해서 제공”하는 놈이다.
즉, 방향이 반대다.
체인링크와 같은 오라클은 현실 정보를 체인 안으로 들여보내는 역할을 하고 더 그래프는 체인 안의 정보를 구조화해서 디앱에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즉 둘은 경쟁이 아니라,“블록체인 정보 생태계를 완성하는 쌍둥이”라고 보면 된다.
더그래프만을 기준으로 설명을 했지만 블록체인 세상엔 더 그래프 말고도, “데이터를 정리하고 제공해주는” 비슷한 구조의 프로젝트들이 몇몇 있다.
다만 전부 똑같진 않고, 방향이나 구조가 살짝씩 다르다.
현재 더그래프는 사실상 웹3 데이터인덱싱의 표준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하지만 데이터 분석과 API서비스에서는 코발런트와 듄이 높은 비중을 먹고 있다~!
지금까지의 내용만 보면 더그래프의 점유율이나 구조등이 압도적으로 좋아보이지만 점차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기도 하고 특히 주의할점은 현재의 토크노믹스 구조상 개발자들에게 지속적인 보상을 지급하기 위해서 엄청나게 많은신규토큰을 발행하고 있다.
사용량이 많아지면 소각도 있어서 점차 발행량을 앞서가야 하지만 여전히 발행량이 소각량보다 훨씬 앞서고 있어서 토큰의 가치는 지속적으로 우하향인 상태이므로 투자에는 조심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