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초보 투자자의 이해를 돕기 위한 글로써 내용상 오류나 사실과 다른 내용이 있습니다. 한편의 소설로 이해를 부탁 드리며 투자를 권유하는 글이 아님을 미리 말씀 드립니다]
자 이제 앞편에 이어서 도메인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알아보자. 다만 본인이 예상하는 미래는 다른 방향으로 흘러갈수 있다는것은 항상 염두에 두고 소설이라 생각하고 보자.
앞으로 각 국가별 프라이빗체인으로 사업소득과 급여소득을 수령한다고 얘기한 건 이해했을거라 믿고 그리고 각 사이트에 DID 인증을 통해 쉽게 로그인하는 것도 설명했었다.
자 이제 머릿속에 그림을 그려보자. 네이버라는 사이트에 DID로 접속을 해보자.
그럼 화면에 뭐가 떠야 할까? 내 이름이 뜨던지, 아니면 내 지갑주소가 뜨는 것이다.
근데 탈중앙화 네트워크의 기본 속성이 익명성이니 이름보다는 지갑주소가 뜨는 게 맞을 것이다. 그런데 지갑주소는 너무 길고 복잡해서 이때 필요한 게 도메인이다.
예를 들어 한국의 프라이빗체인을 코리아체인이라고 부르고, 내가 뚱부.kor이라는 도메인을 가졌다고 해보자.
DID 인증으로 네이버에 접속하면 “안녕하세요, 뚱부.kor님” 하고 뜨는 것이다. 복잡한 지갑주소 대신 간단한 별칭을 쓰는 셈이다. 지금은 새롭게 회원가입하고, 이메일 생성하고 난 후 로그인을 하게되면 000000.naver.com님 이라고 나오지만, 앞으로는 도메인 하나로 그냥 쓰이는 것이다.
그리고 이 별칭은 네이버, 쇼핑몰, 삼성전자 홈페이지, 정부기관 사이트 등 내가 접속하는 모든 곳에서 그대로 따라다니는 것이다. 마치 본인의 실명 이름처럼 화면에 나타나는 것이다.
그럼 이제 퍼블릭체인으로 송금할 때는 어떻게 될까?
지금 빗썸이나 업비트에서 송금할 때처럼, 네트워크를 고르고 주소를 입력하는 거랑 같다.
이더리움 지갑주소나 솔라나 지갑주소에 도메인이 연결돼 있다면? 뚱부.eth, 뚱부.sol 이렇게 간단히 송금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그래서 기록도 “뚱부.kor → 뚱부.eth” 또는 “뚱부.kor → 뚱부.sol” 이런 식으로 남게 되는 것이다.
다맘 현재 흐름은 이런한 모든것을 전통금융기관의 백엔드에서만 처리하려는 움직임도 있어서 사용자들은 볼수 없을가능성도 있다.
이제 우리는 프라이빗체인에서 퍼블릭체인까지 이체를 완료한 상태고, 내 뚱부.sol 지갑에 자금이 들어왔다.
그럼 솔라나 지갑으로 인스타그램에 접속해보자잉. 그럼 화면에 "Connect" 버튼이 생성되고 "Connect" 버튼만 누르면 내 지갑과 인스타그램은 연동돼서 자동으로 접속되고, 그 화면에는 뚱부.sol이라는 명칭이 바로 생성되는 것이다.
물론 당분간은 탈중앙화 네트워크랑 현존하는 Web2 사이트들이 연동이 되더라도 기존의 닉네임 생성 기능은 있을 것이라고 본다. 아마도 “새롭게 닉네임을 만드시겠습니까? 아니면 현재 귀하의 지갑 주소를 이름으로 사용하시겠습니까?” 이런 식으로 선택지가 생성될 가능성도 높다.
이번에는 아마존에 접속해보자. 역시 마찬가지로 화면에는 아이디·비번 입력창이 없는 대신 "Connect" 버튼 하나만 있을 것이다. 이걸 누르면 내 DID 인증이 실행돼서 “이 사용자가 진짜 뚱부.sol이다”라는 게 증명되는 것이다.
그 상태에서 상품을 골라서 “구매” 버튼만 누르면 어떻게 될까? 결제는 내 지갑에서 바로 빠져나가고, 배송지는 내가 DID 안에 저장해둔 내 주소가 자동으로 불러와져서 아마존 배송시스템에 전달되는 것이다. 카드번호, 배송지 입력 같은 번거로운 절차가 다 사라지고, 오직 DID와 지갑 하나로 끝나는 것이다.
이런 방식으로 솔라나 네트워크 지갑이 디파이 앱, 게임, 쇼핑, 그리고 웹2 서비스까지 다 연결되는 세상이 온다는 것이 현재 그려지는 가장 이상적인 방향이다. (하지만 현실은 여전히 갈길이 멀기도 하고 불확실성이 많이 존재하는 상황이다.)
이게 끝이 아니다.
도메인은 앞으로 이메일 주소까지 대체할 수 있다. 지금은 다들 이메일을 여러 개 쓰지만, 미래에는 “지갑도메인 = 이메일”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누가 “자료 보낼게, 이메일 주소 줘” 하면 나는 그냥 “뚱부.sol로 보내” 하면 끝. 그러면 메일도 탈중앙화 시스템으로 내 지갑에 도착하는 것이다.
또 사진이나 파일도 지금처럼 하드에 저장하는 게 아니라, 파일코인 같은 탈중앙화 스토리지에 올리고, 뚱부.sol을 통해서 접근·공유하는 구조가 될 수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일 큰 변화는 창작자 경제이다. 블로거, 인플루언서, 아티스트들이 뭔가를 창작하고 공개할 때, 더 이상 계좌번호를 붙이지 않아도 된다. 그냥 지갑도메인이 곧 수익창구가 되는 것이다.
“뚱부.sol” 하나로 후원, 광고수익, 판매대금이 다 들어오고, 창작물에 대한 권리와 보상도 온전히 본인에게 돌아가는 구조.
이게 바로 웹3 생태계가 가져올 변화이다.
도메인의 시장이 활성화 되기 위해서는 웹3시장, 즉 이더리움네트워크나 솔라나네트워크 상에서 가동되는 소셜디앱들이 활성화 되어야 한다. 최근 솔라나 기반의 엑세스프로토콜이라는 소셜앱을 한번 사용해보고 이메일 서비스도 한번 사용해 봤지만 여전히 갈길이 먼 상황이다.
과연 웹3기반의 소셜앱들이 폭발적으로 발전해서 웹2시장이 웹3로 전환할지, 아니면 웹2가 자연스럽게 웹3를 받아들이게 될지는 앞으로 지켜봐야 할 문제이다.
전자의 방향으로 진행될 경우 도메인의 가치는 인정받을 수 있겠지만 후자로 진행이 될 경우에는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는 지켜보고 판단되어야 할 듯 하다.
하지만 스테이블 코인이 각각의 블록체인에서 활발하게 확장되고 있어, 이 역시 도메인의 성장을 부추기는 트리거 역할을 할수 있을 가능성이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도메인 역시 암호화폐의 하나의 NFT 분야로서 인식되고 있는 현실인지라 암호화폐의 가치가 폭등하면 도메인가치도 같이 증가하고 암호화폐가 침체기가 되면 도메인 거래도 줄고 있는 현실이다. 하지만 여전히 발전 가능성이 높음을 봤을때 시장에서 관심을 가질 필요는 있다고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