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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패션/미용
난 한 덩치했다 | 당근 카페
쎄라
인증 27회 · 5일 전
난 한 덩치했다
나의 유년기는 아팠던 기억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난 병원에서 살다시피했고 엄마를 따라 이 병원 저 병원을 다녔었다 배가 자주 아파서 눈물을 펑펑 쏟고 엄마의 손은 내 배를 만져주시기 바빴다 매일 밤 다리가 아파 주물러달라고 애원했고 엄마는 성장통때문이라고 했다
볼은 늘 빨갛게 터있고 귀도 멍멍했고 눈도 가렵고 콧물이 줄줄 흘렀다 너무 답답하고 힘들었다 워낙 건강하게 살아본적이 없어서 누구나 그런줄 알았다 그렇게 살다 미국에 이민갔고 늘 정크 푸드를 먹어 몸은 한 덩치를 하게 됐다 다이어트에 집착했고 고등학교 1학년에 오렌지 쥬스 한잔에 사과 하나를 먹으며 두시간을 뛰었다
몇달 마른 체형으로 지내다가 다시 폭식하길 반복..해보지 않은 다이어트가 없을 정도였다
갑상선 저하증에 무거운 몸, 오른 쪽 눈거풀 마비까지 오게 되었다 그리곤 우울증도 따라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