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너가 꿈에 나왔다
세상에서 가장 슬픈 이별을 안겨준 너가 뭐가 그리도 좋은지 그 속에 있던 나는 너를 잡지도, 놓지도 못한채 너의 곁에 머물렀다
이제 조금은 괜찮아졌나 싶었고 생각은 나지만 너무 아프진 않았기에 무뎌지는구나 싶었는데 왜 또 나를 찾아왔니
너로 인해 망가진 나를 얼마나 더 비참하게 만들거니
눈을 떴을때 속으로 잠시나마 이게 꿈이 아니길 빌었다
그 꿈속 우리는 서로가 서로 곁에 있는게 당연했던 그 시절 우리였거든
그때의 우리가, 너에게 한없이 사랑만 주던 내가 너무 그리워서 그냥 그게 그리워서 너가 잠깐은 보고싶네
너를 다시는 만나지 않겠지만 내 인생에서 너만큼 사랑한 사람도 앞으로 사랑을 줄 사람도 없거든
나는 너의 사랑을 받지 못했지만 주기만 해도 행복했어 그만큼 나에겐 큰 상처와 트라우마만 남았지
그러니까 너는 너가 가장 힘들어졌을때 내가 너무 필요해서 나를 찾아도 나에게 올 수 없음에 절망을 느끼고 너에게 준 사랑이 결코 쉬운게 아니였단걸 후회하며 가슴에 담고 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