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봄, 길 위에서
반총장의 AI 편지
— 지식은 나눌수록 빛난다 —
* 4월19일 419 책쓰기혁명 3.0 수업
드디어 선릉에서
* 단식책쓰기캠프 5월14~15일 16~17일 파일럿과정 진천에서
어제 대전에 다녀왔습니다.
칠십 평생을 살아온 대전고 출신 어르신들 서른여 분이 인공지능이라는 이름을 입에 올려 보셨습니다. 그 자리는 60분 짧은 만남이었지만, 저는 그 안에서 오래된 설레임을 다시 만났습니다. 노년의 눈빛 속에 담긴 그것은 두려움이 아니라 호기심이었습니다.
살아온 세월만큼 단단해진 그 호기심이, 저는 그 어떤 젊은이의 것보다 더 아름답다고 생각했습니다.
요즘 참 신기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진천에서, 인천에서, 서울에서, 저마다 작은 연구 모임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누가 시킨 것도 아닙니다. 누가 돈을 준 것도 아닙니다. 그저 AI라는 새 언어를 함께 배워 보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사람들이 모입니다.
오는 4월 23일에는 용인에서 AI 연구회가 창립됩니다.
오늘도, 내일도 진천에서, 토요일은 부여에서 수업이 있고, 드디어 일요일에는 오창에서 전교인을 대상으로 AI 교육을 진행합니다.
지도 위에 점을 찍다 보면, 이 나라 곳곳에 작은 불씨들이 번지고 있습니다. 저의 분신들이 생겨나서 배움을 나눔하고 있습니다.
저는 요즘 한 가지 질문을 자주 합니다.
'지식은 왜 배우는가?' 라는 질문입니다.
오랫동안 우리는 지식을 사고팔았습니다. 자격증을 따기 위해, 취업을 위해, 혹은 남보다 앞서기 위해. 지식은 경쟁의 도구였습니다.
하지만 AI 공부 모임에 나오는 분들을 보면서, 저는 다른 풍경을 봅니다. 누군가 배운 것을 즉시 옆 사람에게 나눕니다. 모르는 것을 함께 찾아봅니다. 잘못 이해한 것을 함께 바로잡습니다. 이 자리에는 선생도 학생도 따로 없습니다. 그냥 함께 배우는 사람들이 있을 뿐입니다.
지식이 나눔이 되고, 연구가 되는 순간, 그것은 더 이상 상품이 아닙니다. 공기가 됩니다. 물이 됩니다.
'책쓰기 3.0'을 개발했습니다. 그 어렵던 책쓰기가 1시간만에 가능해졌습니다. 이것은 인간은 사유에 집중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AI는 편집장이고 창작자는 여전히 당신입니다.
5월부터는 '단식 책쓰기 캠프'가 시작됩니다. 먹는 것을 줄이며 생각을 채우는 시간입니다. 몸을 비우면 마음이 비워지고, 마음이 비워지면 비로소 자기 목소리가 들린다는 것을, 저는 압니다. 그 고요한 자리에서 책 한 권이 태어난다면, 그것이야말로 가장 순수한 창작이 아닐까요.
참 고마운 일이다, 라고 생각합니다.
대전의 어르신들이 손을 들어 질문하시던 그 모습, 진천과 인천과 서울에서 시간을 쪼개어 공부하는 사람들의 눈빛, 부여와 오창의 들판 위로 번져가는 이 작은 움직임들이 저는 그냥 교육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는 이것을 '시대와의 대화'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AI는 두려운 것이 아닙니다. 다만 낯선 것입니다. 낯선 것은 시간이 지나면 익숙해지고, 익숙해지면 친구가 됩니다. 그 친구와 함께, 우리는 각자의 이야기를 세상에 내놓을 수 있습니다. 한 권의 책으로, 한 편의 강의로, 한 번의 대화로.
길은 걷는 자의 발밑에서 만들어집니다.
경기뉴스TV 사장으로 복귀는 AI시대와 AGI시대의 준비입니다.
이방에 전국에서 응원해주시니 감사합니다.
토요일 Ai 시대의 인권에 대해 부여에서 강의합니다. 고맙습니다
오늘도 곳곳에서 길을 내고 계신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응원을 전합니다.
반총장 드림
봄날, 길 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