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을 억지로 참지 마세요. 울고 싶으면 울고, 생각나면 생각나는 대로 두는 것이 오히려 도움이 됩니다. 감정을 빨리 정리해야 한다는 부담을 가질 필요는 없습니다.
하루 단위로 지내보세요. "앞으로 몇 년을 어떻게 견디지?"보다 "오늘만 잘 보내보자"는 마음이 조금 덜 버겁습니다.
그 사람을 잊으려고 하지 마세요. 많은 분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깨닫는 것은, 극복이란 잊는 것이 아니라 그리움을 안고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 것이라는 점입니다.
주변 사람들과 이야기하세요. 고인을 기억하는 이야기, 함께했던 추억을 나누는 것만으로도 큰 위로가 될 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생활을 유지하려 노력하세요. 잠, 식사, 가벼운 산책 같은 것들이 생각보다 마음을 버티게 해 줍니다.
그리고 한 가지는 미리 알고 계시면 좋겠습니다. 슬픔은 직선으로 줄어들지 않습니다. 괜찮다가도 갑자기 무너지는 날이 있고, 몇 달 뒤에 더 크게 그리움이 밀려올 수도 있습니다. 그것이 이상한 것이 아니라 애도의 과정인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은 "언제 괜찮아질까"를 찾기보다, 그 소중한 사람을 잃은 만큼 내가 슬퍼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해 주는 시기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