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들, 출근 전날 가방 싸면서 '내가 봇짐장수인가?' 해본 적 있으시죠?
혹시 낯가릴까 봐 챙긴 비장의 뽀로로 비눗방울
울음 터질까 봐 챙긴 말랑이 스티커
그리고 내 관절을 지켜줄 동전 파스까지... (이게 제일 중요하죠 ㅋㅋㅋ)
가방 터지게 짐을 싸다 보면 문득 가슴이 쿵- 하고 무거워집니다.
사실 까다로운 부모님? 먼 출퇴근길? 다 버틸 수 있어요.
근데 우리 선생님들, 출근 전날 밤 제일 잠 못 들게 하는 진짜 찐 고민은 이거잖아요.
"이 작고 예쁜 아이가 내 눈앞에서 콩! 다치기라도 하면 어쩌지?"
"혹시라도 내 실수 때문에 아이가 놀라거나 스트레스 받으면 어쩌지?"
경력이 10년이 넘어도, 내 자식을 번듯하게 다 키워놨어도...
남의 귀한 아이를 온전히 책임져야 한다는 그 묵직한 압박감. ㅠㅠ
이것 때문에 출근 전날엔 매번 신입 시절로 돌아가는 기분이에요.
선생님들도 새로운 천사들 만날 생각에 저처럼 긴장 팍! 하고 계신가요?
우리 오늘 밤엔 걱정 좀 내려놓고, 서로 "잘할 수 있다!" 토닥토닥 한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