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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취미
시온
인증 31회 · 5일 전
[액티브 시니어] 다시 청춘 되찾는다
영등포구, ‘RE:70’ 프로그램 운영
어르신들이 어린이집을 찾아 아동들과 수업을 진행하는 ‘세대교감교실’ 모습. (사진제공=영등포구)
영등포구 치매안심센터가 치매 전단계인 경도인지장애를 겪는 어르신들을 위해 6월부터 치매 통합 관리 프로그램 ‘리(RE):70’(다시, 청춘)을 본격 운영한다.
경도인지장애란 인지 기능 특히 기억력은 저하되지만 일상생활을 수행하기에는 큰 무리가 없어 아직 치매라고 할 정도로 심하지 않은 상태를 말한다.
구는 청춘 되찾기 프로그램인 ‘RE:70’을 통해 고령의 구민들이 치매 고위험 인자를 스스로 찾아 관리하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건강한 마인드’, ‘영리(young-re)한 파트너’, ‘어르신 손길 스토어’, ‘세대 교감 교실’ 등 총 4개 분야를 중점 운영한다.
‘건강한 마인드’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치매의 위험요인인 대사질환과 우울증 관리 방안을 집중 소개할 예정이다. 치매안심센터가 보건소 대사증후군센터와 연계해 정기 검진을 운영하고 1대1 건강 상담과 영양 교육 등을 통해 신체 건강과 정서 안정을 지원한다.
‘영리한 파트너’ 사업으로는 노년층의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한다. 영등포 시니어클럽과 협력해 직무 역량을 가진 분들이 치매안심센터에서 공공행정 지원 업무를 할 수 있도록 해 노인 일자리 연계 사업까지 확장할 방침이다. 근무는 주 5회, 하루 3시간씩 이뤄진다.
6월부터 구청 앞 상생장터에서는 이들 고령 주민이 만든 수공예품을 판매하는 ‘어르신 손길 스토어’도 운영해 가죽과 원목, 레진 등을 활용해 제작한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어르신과 아이들이 정서적으로 교감하는 ‘세대 교감 교실’는 전문 교육을 이수한 이들이 구립 어린이집을 찾아 6~7세 아동들과 함께 수업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어르신은 삶의 경험과 지혜를 아이들과 나누며 자부심과 활력을 얻고,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세대 간 공감과 존중을 배우게 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어르신들이 치매를 예방하면서 지역사회 안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건강하고 보람찬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라며 “어르신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복지 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