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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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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참여형 생활안전교육 본격화
고령층이 일상에서 재난 대응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경로당을 직접 찾는 체험형 안전교육이 운영된다. 비대면 학습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반복 훈련을 통해 몸으로 익히는 방식이다.
인천소방본부는 스마트경로당 교육의 일환으로 시니어 참여형 생활 안전교육 ‘119안전공부방’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인천소방본부가 추진 중인 ‘시니어 안전 굿생(Good-Life) 인천’ 사업과 연계해 마련됐다.
교육은 그동안 스마트경로당을 통해 비대면으로 학습했던 안전 내용을 경로당 현장에서 다시 확인하는 데 초점을 둔다. 소방관과 직접 만나 심폐소생술, 소화기 사용법, 화재 발생 시 대피요령 등을 실습하며 위기 상황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반복 체험을 통해 행동 요령을 자연스럽게 익히게 하겠다는 취지다.
고령 인구 비중이 빠르게 늘면서 노년층의 재난 대응 역량은 지역 안전의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실제 화재나 응급 상황에서 초기 대응 여부가 피해 규모를 좌우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이러한 점에서 경로당을 거점으로 한 안전교육은 생활 공간과 밀접하게 연결된 방식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교육은 연안동 구립경로당을 시작으로 관내 경로당 5개소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소방본부와 의용소방대, 대한노인회 인천연합회, 옹진군청 등 관계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민·관 협력 형태로 운영된다. 지역 단위 조직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교육 이후에도 현장 점검과 안전 활동이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온라인 교육이 확대되고 있지만, 고령층의 경우 대면 실습 교육에 대한 요구도 꾸준하다. 스마트경로당을 통한 이론 학습과 현장 실습을 결합한 방식은 이러한 요구를 반영한 시도다. 이론과 체험을 병행하는 교육 체계가 시니어 맞춤형 모델로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
임원섭 인천소방본부장은 “스마트경로당에서 배우고 경로당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는 교육 체계를 통해 시니어의 안전 실천 역량을 높이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시니어가 쉽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맞춤형 안전교육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소방본부는 향후 교육 대상과 장소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경로당을 중심으로 한 생활 밀착형 안전교육이 지역사회 전반의 예방 역량을 끌어올리는 기반이 될지 관심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