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60•70 시니어들의 여가•취미•문화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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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초구
라이프스타일
시온
인증 19회 · 1일 전
‘노후에 어디서 살지?’ 선택 폭 넓어진 시니어 하우징
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시니어 하우징 시장이 새로운 성장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정부의 공급 확대 정책과 맞물려 건설·금융·호텔업계 등도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분위기다. 시설의 운영 방향 역시 변하고 있다. 이제는 단순한 거주 공간 제공을 넘어 고령 친화 설계와 유니버설 디자인을 강화하고 식단, 운동, 여가 프로그램 등의 완성도를 끌어올려 입주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는 모습이다.
저당·저염식 제공하고 24시간 밀착 케어
대표적인 곳이 시니어 토탈 케어 기업 케어닥의 케어홈이다. 케어닥 케어홈은 24시간 전문 케어 서비스를 갖춘 주거형 요양시설이다. 1~2인 개별 객실을 기반으로 식사와 가사를 지원하고 건강 관리, 응급 대응 시스템 등을 통합 제공한다. 입소자의 건강 상태 변화에 맞춰 필요한 돌봄 서비스를 유연하게 제공하는 점도 특징이다.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기업 간 협업도 이뤄진다. 이달 오픈을 앞둔 하이엔드 시니어 레지던스 ‘소요한남 by 파르나스’가 그 중 한 곳이다. 소요한남 by 파르나스는 40여년간 호텔을 운영한 파르나스호텔의 노하우를 토대로 24시간 컨시어지를 제공한다. 차움·차헬스케어와 연계해 호실별 전담 헬스케어 컨설턴트를 배정, 24시간 밀착형 케어도 함께다. 전용 식당에서는 저염·저당·고단백 등 개인 건강 목표에 맞는 식단도 선택 가능하다.
이 밖에 신한라이프의 시니어 사업 전담 자회사 신한라이프케어는 최근 돌봄 서비스의 전문성을 높인 프리미엄 요양원 ‘쏠라체 홈 미사’를 선보여 주목받기도 했다. 이곳에선 건강 데이터를 수시로 모니터링하고 개인 맞춤형 항노화 식사 등을 제공한다. 신체·인지·정서 건강을 위해 1대1 마음 코칭, 예술 활동, 연하 기능 강동 등의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양극화 문제 해소 움직임도
이와 더불어 시니어 하우징의 양극화 문제를 해소하려는 시도도 이어지고 있다. 국내 시니어 하우징은 그동안 고급 서비스를 앞세운 프리미엄 실버타운과 저소득층 대상 공공형 주거시설로 양분되는 경향이 강했다. 이에 최근에는 비교적 합리적인 비용으로 돌봄과 생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간 형태의 시니어 주거 모델도 늘어나는 추세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모델인 ‘실버스테이’도 이러한 변화 흐름의 연장선에 있다. 실버스테이는 60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20년 이상 장기 임대로 운영되며 식사·청소 등 기본 생활 지원 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케어닥 박재병 대표는 “더욱 폭넓은 고령층이 전문 시니어 하우징 인프라를 누리기 위해서는 결국 단순한 주택 공급을 넘어 의료, 돌봄, 복지, 여가 서비스를 생활권 단위로 함께 제공할 수 있는 설계가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도적 기반이 다양하게 마련되고 있는 만큼 향후에는 공공 정책 지원과 민간의 전문 운영 역량을 결합한 현실성 있는 시니어 하우징 모델을 확립해가는 것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