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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온
인증 25회 · 50분 전
2000만 실버 시장이 움직인다… ‘국가 대표급 시니어 오디션’
사단법인 한국축제문화진흥협회 이사장이자 김종원 축제 총감독은, 거대 고령 세대 겨냥한 ‘전국 어르신 단비 노래자랑’ 수면 위로
기획 단계부터 들썩…“보호 대상을 넘어 국가 자산인 베이비 부머, K-트롯으로 새로운 문화적 동력원 증명할 것”
대한민국 인구 5200만 명 중 고령층이 2000만 명에 육박하는 ‘초고령 사회’ 진입을 눈앞에 두고, 이들의 폭발적인 문화 에너지를 국가적 자산으로 전환하기 위한 밀도 높은 프로젝트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지역 축제 황금손으로 불리는 축제 총감독 사단법인 한국축제문화진흥협회 김종원 이사장이 물밑에서 구상 중인 ‘제1회 전국 어르신 노래자랑’이 바로 그 콘텐츠다. 아직 기획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K-트롯’ 열풍과 거대 실버세대의 주도적 욕구를 결합한 이 프로젝트는 출발하기도 전에 전국 지자체와 대기업들의 상생 파트너십을 자극하며 뜨거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부 정책이 오랜 기간 저출산 대응에 막대한 예산을 쏟아붓는 사이, 이미 진행된 고령화에 대한 능동적 인프라 구축은 상대적으로 소홀했다는 지적이 많다. 사회적 활력이 급속도로 위축되는 상황에서 노인 세대의 정서적 에너지를 어떻게 끌어내고 사회적 활력으로 환원할 것인가는 현재 지방 도시와 일상 곳곳에서 마주한 현실적인 과제다.
김종원 이사장이 주목한 지점은 바로 ‘베이비붐 세대’의 역동성이다. 과거의 고령층과 달리 현재의 노인 세대는 교육 수준이 높고, 풍부한 삶의 경험을 지녔으며, 무엇보다 사회참여에 대한 주도적 욕구가 강하다. 김 이사장은 이들의 역량을 십분 활용하는 방안으로 누구나 쉽게 인생을 이입할 수 있는 ‘K-트롯’을 매개로 한 전국 단위 오디션 콘텐츠를 제안한다. 노인을 단순한 보호 대상이 아닌, 우리 사회의 문화적 활력을 대체할 강력한 신성장 동력으로 보겠다는 선언이다.
김 이사장은 “대한민국 2000만 고령 인구는 부담이 아니라 엄청난 자산”이라며, “이들이 높은 자존감을 바탕으로 평생 쌓아온 역량을 문화 무대에서 펼칠 수 있도록, 어르신들에게 웃음과 행복을 줄 수 있는 초대형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기획은 단순한 노래자랑을 넘어, 사회적 침체를 깨뜨릴 문화적 단비가 될 것”이라고 기획 취지를 밝혔다.
아직 베일에 싸인 기획 단계임에도 이 프로젝트가 유독 매력적인 이유는 지자체와 기업 모두가 ‘독점적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치밀한 상생 구조를 설계하고 있기 때문이다. 행사를 유치할 지자체에게는 소멸 위기를 타개할 ‘실버 경제의 마중물’이 될 전망이다. 전국 단위의 참가자와 가족, 응원단이 지역으로 대거 유입되면서 관내 숙박, 음식점, 전통시장에 즉각적인 경제적 낙수효과를 유발한다. 나아가 지자체의 기존 대표 축제나 지역 특산물, 관광 자원과 동선을 묶는 ‘패키지형 관광 모델’로 확장되어 메가 이벤트 효과를 장기화할 수 있다. ‘시니어 친화 복지·문화 도시’라는 독점적 브랜딩을 획득함으로써 정부의 시니어 복지 관련 공모 사업을 선점하고 국비를 확보하는 데 압도적 우위를 점하게 된다.
아울러 후원 및 협력 기업에게는 2천만 실버 마켓의 소비 주역들에게 기업의 ‘노인 친화 이미지’를 각인시킬 최고의 홍보 무대가 된다. 단순한 기부를 넘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다하는 동시에, 유튜브 실시간 라이브 생중계 및 언론 집중 보도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전국 안방에 직접 송출하는 메가 마케팅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사단법인 한국축제문화진흥협회가 주최하고 대한 노인회,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등의 강력한 전국적 네트워크 연계를 구상 중인 이번 ‘전국 어르신 단비 노래자랑(가칭)’은 순수 아마추어 시니어들을 대상으로 ‘나도 할 수 있다, 나도 가수다’라는 꿈을 현실로 만드는 장이 될 예정이다.
“초고령 사회로의 진입은 거를 수 없는 흐름이지만, 이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지역과 기업의 미래가 바뀔 것”이라는 김종원 이사장의 포부처럼, 대한민국 어르신 영토에 첫 깃발을 꽂기 위한 지자체와 기업들의 물밑 선점 경쟁은 이미 시작된 모양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