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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 은퇴는 옛말…일하는 노인 증가 | 당근 카페
시온
인증 30회 · 1주 전
100세 시대, 은퇴는 옛말…일하는 노인 증가
수명이 늘어나고 고령층이 증가하면서 ‘100세 시대’는 이제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닌 현실이 됐다. 이처럼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은퇴 이후에도 경제 활동을 이어가는 노인이 크게 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고령층의 경제 활동 참가율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도 단순 노인 일자리를 넘어 전문성과 경험을 실릴 수 있는 맞춤형 취업 지원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시니어 인턴십, 직업훈련, 자격증 취득 지원, 시니어 바리스타 양성 사업 등이 대표적인 노인 맞춤형 정책으로 주목받고 있다.시니어 인턴십으로 취업 문턱 낮춰보건복지부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만 60세 이상 구직자의 취업을 돕기 위해 ‘현장실습훈련(구 시니어인턴십)’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 제도는 기업이 만 60세 이상 근로자를 신규 채용할 경우 인건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인턴 지원금과 채용 지원금, 장기근속 지원금 등을 포함해 최대 55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어 기업의 고령자 채용 부담을 줄이고 있다.최근에는 단순 노무직보다 직무 역량을 갖춘 시니어 인재 양성에 정책이 맞춰지고 있다. 정부와 지자체는 디지털 활용 교육, 사무 행정, 사회복지 보조, 돌봄서비스, 반려동물 관리, 문화관광 해설 등 다양한 분야의 직업훈련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 활용, 키오스크 사용법, 온라인 마케팅 교육 등 디지털 역량 강화 프로그램은 고령층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이다.시니어층 취업에 유리한 자격증은?시니어들 사이에서는 비교적 짧은 기간에 취득이 가능하면서 취업과 연계되는 자격증이 인기를 끌고 있다. 대표적으로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직업 상담사, 반려동물 관리사, 숲 해설사, 문화관광 해설사, 바리스타 등이 꼽힌다. 특히 돌봄‧복지 분야는 고령사회 진입으로 인력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중장년층의 재취업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시니어 취업 시장에서 가장 인기가 높고 유리한 자격증은 다음과 같다.▲ 요양보호사 및 사회복지사: 고령화 사회에서 가장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는 분야로, 비교적 진입 장벽이 낮고 지속적인 활동이 가능하다.▲ 지게차 운전기능사: 물류센터 및 제조 현장에서 연령 제한 없이 능력을 우대받을 수 있어 남성 시니어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주택관리사 및 경비지도사: 아파트나 빌딩 등 공동주택 관리직 취업에 절대적으로 유리한 자격증으로 꼽힌다.은퇴 후 ‘시니어 바리스타’ 될 수 있어시니어들 사이에서는 짧은 기간에 취득하면서 취업과 연계되는 자격증이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픽사베이]최근 시니어들 사이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는 분야는 시니어 바리스타로 커피 문화 확산과 함께 시니어 바리스타 양성 사업도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여러 지자체와 노인복지기관에서는 커피 추출 기술과 스팀밀크 제조, 포스(POS)기기 조작법, 고객 응대 교육을 실시한 뒤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고 있다.한 직업 상담사는 “어르신들이 깔끔한 유니폼을 입고 활기차게 커피를 내리는 모습을 보면 활력이 느껴진다”라며 “노인 일자리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긍정적으로 바꾸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교육 수료 후에는 복지관 카페, 공공기관 카페, 사회적기업 등이 운영하는 일자리와 연계되며 일부는 창업에도 도전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바리스타 직종이 체력 부담이 비교적 적고 서비스 경험을 살릴 수 있어 노년층에게 적합한 직업 중 하나다”라고 전했다.“노인 아닌 경력자”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이처럼 고령화 시대의 가장 효과적인 노인복지 대책은 ‘일자리’다. 고령층의 경제 활동은 노인 빈곤 문제를 해결할 뿐만 아니라,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유지하는 방법이다. 과거에는 환경정화나 공공근로 중심이었다면 최근에는 전문경력을 살린 재취업과 사회공헌형 일자리가 확대되고 있다.전문가들은 “고령층 일자리 정책이 단순 생계 지원을 넘어 경험과 전문성을 활용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라며 “시니어들의 풍부한 사회 경험과 경력을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일자리가 필요하다”라고 밝혔다.이어 “고령화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시니어 인턴십, 직업훈련, 자격증 취득 지원, 시니어 바리스타 육성 사업 등 다양한 맞춤형 정책이 노년층의 제2 인생 설계를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강조했다. [시사캐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