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에 자리한 오에이오에이에서 양하와 유리의 전시 《미시적 재난》을 시작합니다. 이번 전시는 사회적 비극이 한 개인의 내면으로 수렴되는 순간, 그리고 그 이후의 시간을 다루고 있습니다. 양하는 우리가 무심히 흘려 보내는 비극의 장면을 캔버스 위에 정면으로 세우고, 유리는 재난이 무너뜨린 시간을 캔버스와, 레진과, 양초를 통해 성실히 이어 붙입니다. 비극 이후를 용기 있고 성실하게 살아내는 두 작가의 시선과 태도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