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타임즈=김희철 전문기자] 서울시 강북구가 주민과 상인이 함께 어우러져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이색 문화 행사를 선보인다.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미아3구역 소공원과 솔매로 일대에서 과거의 향수를 자극하는 '제2회 솔매 레트로 축제'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추억은 공연이 되고, 골목은 축제가 된다'라는 슬로건 아래 낙후된 지역 상권의 인지도를 높이고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오는13일 오후 3시부터 저녁 8시까지 진행되는 축제 공간은 전 세대가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로 채워질 전망이다.강북구 제2회 솔매 레트로 축제 포스터. (사진=강북구청 제공)거리 곳곳에서는 솔매사랑길 상인들이 직접 운영하는 플리마켓과 먹거리 장터가 들어선다. 떡, 전통과자, 수제 쿠키, 치킨 등 다채로운 먹거리와 함께 공예품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체험 공간이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학창 시절 감성을 자극하는 ‘솔매 레트로 골목운동회’에서는 비석치기, 판치기, 알까기 등 추억의 놀이가 펼쳐져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지역 자원을 활용한 무대 행사도 눈길을 끈다. 관내 시니어 모델들이 참여하는 레트로 골목 패션쇼는 옛 의상과 음악을 결합해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7080 명곡들로 꾸며지는 버스킹 공연,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노래자랑, 어린이들을 위한 마술 및 버블쇼가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상권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연계 이벤트도 풍성하게 준비됐다. 당일 플리마켓과 판매 부스에서 1만 5000원 이상 결제한 영수증을 인증하면 5000원 상당의 상권활성화 쿠폰을 지급받는다. 해당 쿠폰은 내달 12일까지 한 달간 지역 내 지정 점포 63곳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축제 인증샷 촬영, 상인회 SNS 팔로우 등의 미션을 완료해도 쿠폰 추첨 기회가 주어진다.유동 인구가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행사장 안전 관리 체계도 한층 강화됐다. 현장 곳곳에 전담 안전요원과 의료진이 상주하며, 관할 경찰서 및 소방서와의 긴밀한 비상 연락망을 가동한다. 아울러 초여름 폭염이나 갑작스러운 우천 등 기상 이변에 대비한 단계별 안전 대책을 수립해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이순희 구청장은 "이번 축제가 주민들에게는 추억과 즐거움을 선사하고, 상인들에게는 실질적인 매출 증대와 상권 활성화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주민과 방문객들이 솔매사랑길을 찾아 지역상권의 매력을 함께 느껴보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