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은 10대 20대 팬들만 있는게 아니랍니다!
해외엔 이미 중장년 아미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어요.
국내에도 팬층이 다양해져서 40대 50대 아미들도 20프로 되어 간다고 들었어요.
늦은게 아니라고 이제 다시 시작 할 수 있다고 말하고 싶어요!!!
*주로 온라인에서 방탄에 대해 수다 떨고 정보 공유하기
방탄에게 좋은 일이나 안좋은 일 서로 나누고 공감하고 정보 공유하기
(기존 공개 팬클럽은 10대 20대 위주라서 끼어들기가 미안하기도 하고 까다로워서 어렵더라고요 )
*방탄 이벤트 있을때 만날 수 있으면 만나서 주변 가까운 곳이면 같이 활동 해 보기
(콘서트 표 못구했을때 영화관 상영 등 이벤트)
*40대 50대 늦덕 아미들 환영해요!!!
*모임에서 지켜야 할 규칙은
7방탄 사랑하기!!! 선 넘는 글이나 사진 올리지 않기!!!
***모임 이름 :
💜다시 시작하는 늦덕 아미💜
서울시 마포구
팬카페
해봉이
인증 17회 · 15시간 전
언론인 손민호라는분이 페북에 올린글
리뷰2가 공감가는글인데 1부도 같이 올려봅니다.
좀 많이 길어요.
[[리뷰1:방탄 오빠들 광화문 공연을 놓고 말이 많다. 우리집은 아니다. 아예 잔치 분위기다. 아미 딸 모시고 사느라 덩달아 아재 아미가 된 나부터 온 가족이 방탄에 열광한다.
일찌감치 저녁 먹고 응원봉 들고 온 가족이 TV 앞에 모였다.
방탄소년단. 월 줄인 말이 아니다. 문자 그대로 총알을 막는(bulletproof) 소년단이다. 누가 쏜 총알? 어른이
10대에 쏜 총알. 그걸 우리 오빠들이 막아준다는 뜻이다. 10대를 향한 편견과 차별과 억압을 반대한다는 메시지를 방탄소년단이라는 이름에 넣었다. 방탄이 여태 부른 노래도 이 정체성의 연장선에 있다. 소년들은 강렬한 힙합 리드에 '네 자신이 돼라(Be Yourself)'고 외쳤다. 그래서 팬클럽 이름도 군대(Army)다
흑자는 방탄소년단을『방시혁이 탄생시킨 소년단'의 준말로 아는데, 오해 마시라. 방시혁이 오빠들을 하도 부려먹으니까 아미들이 조롱 삼아 지은 것이다.
방탄소년단이란 이름은 어딘가 촌스럽고 왠지 억지스럽다.
처음에 중국과 일본 진출을 노리고 만들어서다. 소녀시대, 동방신기도 다 중국과 일본 시장을 염두에 둔 네이밍이다.
아시아 시장 정도 나가면 좋겠다고 이름을 지었는데, 어쩌다 보니 글로벌 그룹이 돼 버렸다. 하여 지금은 B.T.S.다. BangTan Sonyundan. 영어 약자도 한글 발음을 통째로 옮겼다
새 앨범 'Arirang'을 쭉 들었는데 데뷔 초기 느낌이 강하다. 힙합성의 강한 비트가 확 들어온다. 글로벌 그룹이 된 뒤로 미국 백인 소녀 취향의 팝그룹이 돼버려 아쉬웠는데, 4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온 앨범에선 초심을 앞세웠다.
환영한다.
그래도 타이틀곡은 'Swim'으로 정했다. 서양에서 제일 인기가 많은 정국이가 메인을 맡은 소프트팝 라인이다.
아무래도 서양 시장을 고러하지 않을 수 없었나 보다. 하지만 아리랑 가락이 곡 후반을 휩쓰는 'Bodyto Body'와 서양시장에 진출한 한국 청년의 비애를 토로한 'Aliens'는 방탄소년단 시절의 정체성이 또렷했다. 새 앨범에서 힙합 라인이 두드러지면서 내 최에 슈가와 딸 최에 호비의 비중이 커진 게 보여 반가웠다.
방탄 오빠들의 컴백 공연에 광화문 광장씩을 내주는 게 맞느냐. 나는 그 이상을 내줘도 된다고 생각한다. 지난 10년간 이 나라의 국격은 방탄 오빠들 덕분에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격상했다. 전 세계 어디를 가도 BTS 얘기만 하면 다 무사 통과였다. 전국 방방곡곡의 방탄 명소를 물어물어 찾아온 해외 아미들을 목격하면서 아재 여행기자는 방탄이야말로 가장 강력한 콘텐츠라고 굳게 믿었다.
오늘 이벤트로 광화문 광장은 전세계 K팝 팬의 성지가 됐다. 오늘 공연에 얼마나 많은 사회적 비용이 들어갔는지 모르겠으나, 그 몇 배 어치를 꼭 하리라고 믿는다. 오늘 공연은 190개국에 라이브로 송출됐다. 나는 아직도 문재인 정부가 가장 잘못한 게, 그렇게 부려먹고도 방탄을 군대에 보낸 것이라고 생각한다. 오늘 공연은 그 보답의 자리였다고 나는 여긴다.
공연은 기대보다 허술했다. 미국 슈퍼볼 하프타임쇼 연출자가 투입됐다고 했는데, 엄청난 볼거리 같은 건 없었다. 전체적으로 산만했고 어수선했다. 제약이 너무 많았던 것 같다. 광장을 너무 많이 비쳐 딸이 비명을 질렀다. “오빠들을 보여 달란 말아, 서울신문 말고!" 오빠들 잡담이 너무 많았다는 리뷰도 꽤 보이 던 데, 오빠들의 중구난방 잡담을 그대로 담은 유튜브로 방탄이 떴다.
오빠들도 이제 30대다. 막내 정국이(97년생)만 20대고 나머지는 다 30대다. 나이를 먹어서 그런지 안무가 옛날처럼 격하지 않았다. 방탄 콘서트는 언제나 100% 라이브다. 마지막 곡 소우주는 방탄 콘서트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고정 레퍼토리다.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게 있다. 방탄이 공연 중간에 메시지를 낼 줄 알았다. 전쟁을 비판하고 평화를 말할 것으로 기 대했다. 방탄의 정체성은 어른에 대해, 사회에 대해 할말을 하는 것이었어서였다. 너무 긴장했을까. 아니면 고러해야 할 것들이 있었을까. 이도 아니면, 오빠들도 어른이 돼버려서였을까.
하나씩 군대를 갈 때 오빠들이 다시 한 무대에 서지 못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형들 말 안 듣는 막내 정국이가 너무 떠버려 솔로 선언을 할 것 같았고, 방탄으로 일어선 하이브는 늙어버린 소년단을 소홀히했다. 숱한 위기를 이겨내고 돌아와서 고맙다. 방탄 노래를 들을 땐 꼭 가사를 음미 하시라. 사랑타령만 하는 유행가가 아니다.
다시 말하지만, 방탄이 광화문 광장에서 컴백 공연을 했다는 사실과 공연의 완성도는 다른 문제다.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 리뷰2:밤새 페북이 난리가 났다. 아마 조국 사태 이후 처음인 듯하다. 이번에 새삼 깨달았다. 페북은 아재의 놀이터라는 걸. 참고로 다른 플랫폼의 여론은 사뭇 다르다.
그 수많은 자칭 리뷰와 코멘트에는 가장 중요한 게 없었다. 노래 얘기가 없다. 가수가 컴백 공연을 했는데, 노래 얘기를 안 한다(또는 못 한다). 사회적 비용이 어떻고 공간의 역사성과 상징성이 어떻고 하는 얘기만 있다. 왜 아티스트 얘기는 안 하고 소속사 사장 얘기만 하나? 왜 콘텐츠 얘기는 없고 플랫폼 얘기만 있나?
아재들은 도대체 방탄의 컴백 공연에 무엇을 기대했던 것인가. 그들이 공연에서 무엇을 보여주길 바랐는가. 민주화의 성지니까 임을 위한 행진곡이라도 불러주길 바랐는가, 아니면 왕조의 유산이니까 강강수월래라도 하길 원했는가. 광화문 광장씩이나 내줬으니, 그래, 니들이 얼마나 잘하나 보자 하고 팔짱끼고 1시간을 지켜본 건 아닌가.
방탄이 4년 만에 'MIC Drop'을 불렀고, 노래 마지막에 슈가가 마이크를 일부러 떨어뜨렸다. 이 퍼포먼스가 아미들에게 어떤 의미인지 아시는가. 공연 마지막 앵콜곡으로 [대창을 연출한 '소우주의 메시지가 무엇인지 아시는가. 내 아미 딸은 슈가 퍼포먼스 때 비명을 질렀고 소우주 [대창 때는 울면서 노래를 불렀다. 아재 여러분은 진정 공연을 즐길 준비를 했었는가.
Let me, honey, talk about the business / Everybody know now where the K is / 어디까지 가니 이런 제길 / 저주하니 아직? 흉즉대길 Pardon 김구 선생님 tell me how you feel / 영어는 또 나밖에 못 해 but that is how we kill / 눈만 또 허벌나게 큰 너희가 말하길 / Are they for real? For real?
방탄의 새 앨범 'Arirang'에 들어간 'Aliens'의 가사 일부다. 신랄하다. '눈만 허벌나게 큰' 서양인에게 자신들이 외계인이라고 말한다. 이 얼마나 강력한 카운터펀치인가? '눈 작은' 한국 청년들이 서양인을 '눈만 큰 너희'라고 대놓고 부른다. 이 노래에는 다음 대목도 있다.
'From the 가나 to the 하 / 우리 보고 배워놔 / Yeah we aliens / If you wanna hit my house / 신발은 벗어놔 / Yeah we aliens〃어쩜 그래 shameless / 예의를 차려 we aliens / 해는 동쪽에서 risin' / Aliens, aliens'
서양에 진출해 서양인의 눈에 들어야 하는 한국의 청년 아티스트가 서양인에게 가나다라를 가르치고, 우리집에 오려면 신발 벗고 들어오라고 꾸짖고, 해는 동쪽에서 뜬다고 노래한다.
서양문화에 이렇게 정면으로 맞선 한국인을 본 적이 있는가. 이 정도 메시지면 무서울 정도로 한국적인 것 아닌가? 이 노래 덕분에 전 세계 아미들이 한국인 집에 들어오려면 신발부터 벗지 않을까? 김구 선생님이 누구인지 챗gpt에 물어보는 아미들도 수두룩할 테고. 밥 딜런이 무슨 별난 퍼포먼스를 했는가. 가수가 제가 말하려는 바를 노래로 부르면 되는 것 아닌가.
공공재 애기를 자꾸 하던데 이 시대 BTS만큼 글로벌한 한국 콘텐츠가 또 어디에 있는가. 내가 모르는 장르는 공공재가 아닌가. 뉴욕 타임스퀘어와 파리 에펠탑광장은 공공재 아니었던가. 한국 청년들이 거기에서 한 공연에 그래 무슨 공공의 메시지가 있었나. 왕이나 드나들던 길이라고? 하고한 날 온종일 외국인으로 그득하던데?
넷플릭스만 돈을 벌어줬다고? 넷플릭스 덕분에 오징어게임의 뽑기와 구슬치기가, 케데현의 김밥과 갓이 서양에 알려진 건 아니고? 넥플릭스를 뭐라 할 게 아니라 그만큼 강력한 플랫폼을 갖지 못한 우리를 탓해야 하는 건 아닌가. 넷플릭스는 우리에게 없는 언로를 한방에 뚫어줬다.
공연의 완성도는 아마도 연출진을 따로 만나면 어마어마한 애기를 들을 것 같다. 이건 이래서 안 되고 저건 저래서 안 되고 그래서 결국 타협한 꼴이 어제 공연이었을 것이라고 나는 확신한다. 한국의 공무원은 테러를 걱정하고 있었으니까. 나는 광화문 광장에 깐 저 의자들부터 마음에 안 들었다. 아미들은 오빠들 생일이라고 돈 모아 묘목을 사서 나무를 심는 청년들이다.
허접했다는 되피설만 읊지 말고 해외 반응을 보시라. 방탄 신곡이 점령한 전 세계 음원 차트가 속속 올라오고 있다. 청년들이 열심히 살아서 여기까지 왔다. 어른이라면 대견하게 여기고 너그럽게 봐줘야 옳다고 나는 생각한다.
그래, 언젠가도 포스팅했지만 방탄 니들은 얼른 해외로 나가라. 가서 돌아오지 말아라. 제 나라보다 더 높이 쳐주는 외국에서 잔소리 안 듣고 눈치 안 보고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살아라.]]
마지막말은 좀 멀리갔죠?
울 애들 반드시 돌아와야되는데.^^;;; 내가, 또 우리가 기다린다구요!!
기분전환하시라고 사진하나 투척.
이웃들이 공감했어요
조회 29
디데이
14시간 전
맞아요 어제부터 광화문 기사 안보고 있어요 ㅠ
매직샵장
5시간 전
이제야 정신차리고 기사 다 읽었어요!
아미들과는 좀 다른 시선의 글들 신선하네요! 속도 뚫리고 제일 답답한게 세금으로 타령 하는 인간들 이 인간들이야 말로 세금 얼마나 내고 사는지 묻고 싶네요
문화의 가치에 대해
너무 무식하다고 해야할까요?
김구 선생 얘기한 슈가 나라 잃은 임시 정부에서 제일 갖고 싶은 건 단 하나 문화의 힘이라고 하셨던 울컥하네요!
그 꿈을 이루게 한
방탄소년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