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런 글을 쓰게 될 줄 몰랐는데, 너무 답답한 마음에 조언을 구하고 싶어 글 남깁니다.
저는 6살 여아를 혼자 키우고 있는 보호자입니다. 생계를 위해 일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 거리와 상관없이 24시간 운영하는 어린이집에 아이를 보내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적응 과정이라고 생각했지만, 아이가 한 달 넘게 계속 울면서 등원을 거부했고, 통합반 이후에는 또래 관계 문제도 있어 보여 어린이집 측에 여러 차례 말씀드리고 더 신경 써달라고 부탁드린 적도 있습니다.
입소할때 다른 부분은 잘해주시리라 믿습니다 헌데 아이가 신체상 엉덩이쪽에 살이 많아서 씻을때 좀 신경을 써달라고까지 말했었고 알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하원 후 집에서 아이를 씻기던 중, 속옷 상태와 아이 반응이 이상해 확인해보니 생식기 부위가 많이 붉어지고 통증을 호소하는 상태였습니다. 아이는 씻는 과정에서도 많이 울고 힘들어했습니다. 주말에 알게되어 병원거부까지 하고 새벽까지 미친듯이 울면서 엄마가 싫다고 아빠한테 가고 싶다는 얘기까지 듣게 되니 너무 상처가 되고 또한 미안함과 죄책감이 들었어요.. 제가 그 어린이집에 보낸 잘못이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집에서도 다른 어린이집을 다닐때도 본가에 보낼때도 이런적이 없었습니다..
아무도 아이의 증상에 대해서 연락 조차 하원할때도 듣지 못하였고 연락 또한 안왔습니다. 그후 등원을 중단했고, 등원을 안하니 선생님들께 연락이 와서 말씀드리니 선생님입장에서는 죄송하다라고 하셨지만 원장한텐 연락도 오지 않았고 추후에 제가 연락을 해서 알게됬으며 해당 부분에 대해 “아이들이 그럴 수 있다”는 입장이었습니다.
생계와 아이의 아픔 그리고 혼자서 볼수 없음에 무기력을 느꼈습니다.
또 퇴소를 요청하는 과정에서 보육료 결제와 퇴소 처리가 연계되어 퇴소일 확정이 지연되었고, 다른 기관으로 옮기는 과정에서도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참아왔던 감정들이 터져 결국 아이의 아팠던 부위 사진을 보여주며 선생님들께 알렸고 그 후 원장한테 다시 연락이 왔습니다.
통화 대신 문자로 소통을 요청드렸음에도 불구하고 여러 차례 전화가 이어졌고, 돌아가면서 연락이 왔고 제 아이와 저에게 사과하고 싶다고 일방적으로 계속 연락이 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심리적으로 많이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이 일 이후 저는 기존에 있던 불안·공황 증상이 더 심해져 약을 늘리게 되었고, 결국 거주지를 옮기고 일을 중단할 수밖에 없는 상황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한달을 넘게 일을 못했고 아이는 일주일동안 내내 아파했고 병원 거부까지 보여 결국 본가로 와서 일주일간 가정에서 치료를 하였고 호전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 트라우마인지 아이가 씻길때나 조금이라도 생식기 부분에 증상이 생기면 미친듯이 울더라구요 아이가 한번씩 말로도 꺼냅니다..
이에 관련하여 행정 민원을 접수 해봤지만 조서가 나갔어도 별다른 조치가 없었습니다 또한 내용증명도 발송했지만 별다른 회신은 없는 상태입니다...
저도 육아와 생계로 인해 지쳐서 아 그냥 넘겨야하나 라는 생각도 하면서 시간이 흘러갔네요..
혹시 비슷한 경험 있으셨던 분들이나, 이런 경우 어떻게 대응하는 것이 맞는지 조언을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